수많은 내 은행계좌를 관리하기가 어려울때
경제 활동을 하다보면 내 명의의 은행계좌를 수없이 개설하게 됩니다. 저도 성인이 되고 나서 제 명의의 은행 계좌를 꽤 많이 개설을 한거 같군요. 지금까지 개설한 계좌만 대략 20개 정도 될거 같습니다.(증권 계좌 포함)
주로 사용하는 계좌는 대략 2~3개 정도이고 나머지 계좌들은 잠자고 있거나 가끔가다 쓰는 계좌들입니다. 그런데 이 계좌들을 확인하거나 관리하기 위해 각 계좌별로 “은행 앱” 을 설치한다면 사용하는 앱만 늘어나고 한꺼번에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내 명의의 계좌들의 상태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IT 기술이 발달하고 디지털 금융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지금, 제 1 금융권 은행앱이나 디지털 플랫폼 앱에서는 내 명의 계좌를 한번에 정리하여 보여주거나 관리해 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내 명의의 은행계좌를 한꺼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앱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계좌통합관리(Account Info) 앱
제가 몇년전부터 사용하던 앱입니다. 금융결제원에서 출시한 앱으로 내 명의의 은행, 주식 등의 계좌를 한번에 조회하는게 가능합니다.
내가 보유한 금융정보를 한눈에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 서비스소개 [내계좌 한눈에]
– 본인이 거래하는 금융기관의 계좌를 한눈에 조회하고 1년 이상거래가 없는 소액비활동성 계좌*를 잔고이전 · 해지 할수 있습니다.
*1년 이상 미사용 및 잔고 50만원 이하의 계좌 [내카드 한눈에]
– 본인의 카드정보, 결제 예정금액, 최근이용대금 및 포인트 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내자동이체 한눈에]
– 여러 금융회사에 등록되어 있는 본인의 자동이체 등록정보를 일괄…
앱은 “안드로이드” 와 “아이폰” 에서 각각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하여 설치할 수 있습니다.
금융결제원이라는 공공기관에서 출시한 앱이기 때문에 처음 앱 사용시 “금융인증서”를 생성하면 이후에는 로그인 후에 내 명의의 은행 계좌, 증권사 계좌 등을 한번에 조회하는게 가능합니다.
또한 어카운트인포앱으로 그동안 자주 사용하지 않던 계좌나 안쓰는 계좌를 “해지” 하는게 가능합니다. 타 계좌 관리앱에 비해 차이점은 바로 “해지” 기능이 유일하게 있는 계좌 관리 앱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계좌 뿐만 아니라 내 명의의 “신용카드” 를 조회하는게 가능하고 내 계좌 및 카드의 “자동납부” 내역도 어카운트인포 앱으로 한번에 조회하는게 가능합니다. 또한 내 명의의 보험, 내 명의의 대출 등을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어서 “어카운트인포” 앱만 있으면 내 명의의 계좌, 카드, 보험, 대출 등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점은 화면 구성(UI) 이 다른 계좌 관리 앱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화면 구성이 화려하지 않고 단순하기 때문에 화려한 화면 구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선호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내 계좌 및 자산 관리에는 가장 필요한 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카카오 페이)
내 명의의 계좌 및 자산 관리하면 가장 대중적이고 유명한 앱일꺼 같습니다. 국민 메신저 앱인 “카카오톡” 에 탑재되어 있는 “카카오 페이” 로 내 계좌 및 자산을 확인하는게 가능합니다.
아마 전국민이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 에는 위에서 보이듯이 카카오페이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카카오페이 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카카오페이를 가입하지 않았다면 간단하게 카카오 인증서를 생성 후에 카카오페이 가입을 하면 됩니다.
카카오페이의 “자산”을 누르면 오른쪽 위와 같이 내 명의의 계좌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들 계좌를 조회하기 위해서 사전에 “동의”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카카오페이에서도 내 명의의 계좌 뿐만 아니라 주식,펀드, 보험, 포인트, 대출 등의 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대신에 “어카운트인포” 앱처럼 별도로 계좌를 해지하거나 할 수는 없습니다. (송금은 가능합니다)
또한 카카오페이에서는 “내 신용점수” 를 확인하는게 가능합니다. 동의를 진행하면 현재 내 신용점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토스
자산 관리 앱 중에서 가장 추천할 만한 앱입니다. 토스앱은 최근에 “토스뱅크” 가 제 1금융권으로 도약하면서 은행 거래부터 시작해서 토스 페이, 주식, 내 계좌 관리, 내 신용점수 관리 등등 다양한 금융 관련 기능들이 한번에 이용하는게 가능합니다.
· 모든 계좌의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따로 보았던 예적금, 청약, 증권, 대출 계좌의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얼마나 벌고 얼마나 썼을까? 한 달 동안의 수입과 소비를 시간순으로 모아볼 수 있고, 소비 분석 리포트도 제공해드려요.
· 카드 실적 헷갈릴 필요 없이, 실적을 충족한 카드가 무엇인지 얼마나 더 써야 실적을 달성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보험비, 생활요금, 구독료…
만약 토스 앱을 설치하시려면 위의 링크를 통해 설치도 가능합니다(위에서부터 안드로이드, 아이폰 순)
토스 앱에서도 카카오페이와 마찬가지로 내 명의의 계좌, 증권 계좌, 대출, 카드 등을 한번에 연결하는게 가능합니다. 화면 구성은 카카오페이와 큰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좀더 간결하고 깔끔한 느낌은 있어 보입니다.
또한 신용점수 정보, 대출 정보, 보험 정보 등도 조회할 수 있어서 내 자산 계획을 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기능은 “카카오페이” 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토스 앱에서도 내 명의의 계좌에서 “송금” 기능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런걸 봤을 때 “카카오페이” 와 크게 다르지 않은거 같은데 토스 앱에서는 “자산 분석” 기능이 더 잘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총 자산에서 “분석 전체보기” 를 누르면 위와 같이 내 명의의 계좌의 자산의 총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토스앱의 특징인 각 자산별로 지난달에 비해 자산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계산해서 보여줍니다.
내 명의의 카드를 연결해 두면 그 달의 “소비” 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제가 사용하기에는 “토스” 앱이 더 한눈에 파악하기에 편리한거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주로 자산 관리를 할 때 “토스” 앱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토스 앱이 자산 증감률이나 한눈에 파악하기엔 좀더 나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물론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토스 앱도 카카오페이와 마찬가지로 “계좌 해지” 같은 기능은 사용하지 못합니다. 계좌 해지는 오직 “어카운트인포” 앱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3가지의 자산 관리 앱에 대해서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토스” 앱이 가장 사용하기에 괜찮아 보이지만 “카카오페이(카카오톡)” 앱도 토스앱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카운트인포 앱도 자산관리에 나쁘지 않지만 화면 구성이나 기능면에서 조금 떨어지는 측면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타 “각 은행 앱” 들도 타 계좌 연동을 통해서 내 명의의 계좌를 한번에 조회하는 게 가능하지만 다소 기능면에서는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위 3가지 앱이 가장 쓸만한거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