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는 실체가 없으니 사기다?
불과 5년전이었던거 같습니다. 가상화폐의 상징과도 같았던 “비트코인” 의 가격이 1 비트코인 당 1천만원을 넘었다는 소식이 들렸던거 같습니다. 이때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전세계는 “비트코인” 광풍이 불정도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어마 어마 했었던거 같습니다.
당시에 TV 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토론회를 할 정도로 언론에서도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모 방송의 토론회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나름 논리적인 분석과 어조로 “비트코인은 사기다!” 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그의 주장은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받으며 그의 통찰력을 칭찬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을 비롯한 수많은 알트코인들이 “가상화폐 거래소” 에 상장이 되어서 마치 주식시장의 주식같이 거래가 되고 있고 가격변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유시민 작가”의 주장에는 어느정도 동의는 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라는게 사실 그 정확한 가치가 있는 실물이 아니라 말 그대로 “가상” 이므로 향후에 어떤 가치를 지닐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한 2008년 이후로 가상화폐들은 자산 시장에서 여전히 관심의 대상임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겁니다.
유시민 작가의 주장과는 반대로 현재 비트코인을 비롯한 수많은 알트코인들은 조금씩 조금씩 정부나 금융기관에서도 인정을 하는 분위기 입니다. 심지어는 정부에서 공식 화폐로 인정을 하기도 했는데요 대표적인 국가가 “엘살바도르” 입니다.
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한 국가로 유명합니다. 법정 통화 채택이후 한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은 계속 추락하다 2023년 말에 6천만원을 회복한 이후로 엘살바도르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가치를 인정하는 분위기는 감지됩니다. 특히 현물 비트코인 ETF 를 허가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나서 부터 비트코인의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ETF 상품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를 포함시키는거 자체가 어느정도 “실물 자산” 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는 더 이상 관심 밖의 상품은 아닌걸로 보이네요.
조심스럽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도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다
저는 사실 불과 1여년전만 해도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 및 투자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유시민 작가”를 비롯한 몇몇 지식인들의 의견에 공감을 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현재는 “내 자산을 늘릴 기회”로 가상화폐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중의 가상화폐 거래소에는 현재 비트코인을 비롯하여 수많은 알트코인들이 상장이 되어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알트코인 중에서 대장주는 “이더리움” 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이더리움외에는 몇몇 유명 코인 외에는 수많은 코인들이 상장이 되어 거래가 되고 있지만 상장이 되었다가 폐지가 되는 코인들이 꽤 있습니다. 따라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몇몇 대장주 외에는 거래에 주의를 해야 하는 점은 분명합니다.
따라서 “주의”만 잘 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등의 대장주에 투자하여 쏠쏠한 이익을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두 코인들은 현재까지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시가 총액이 높은 코인 1,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이더리움” 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현재 “이더리움” 의 약간의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대신에 무리하게 대출을 받거나 내 자산의 많은 비중을 가상화폐에 두지 않고 있으며 주식과 마찬가지로 “없어져도 상관 없는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제 전체 자산 중에 대략 5% 정도 될거 같네요.
가상화폐의 가치가 부정적이더라도 어쨌거나 현재는 대장주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이 어느정도 자산으로서 인정을 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이들 시가총액이 큰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은 전세계적으로 보유 및 투자하는 사람들이 다수기 때문에 갑자기 사라지거나 가치가 떨어지는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조짐이 보이면 팔면 되니까요.
결론적으로 당신이 자산을 늘리고 싶고 투자를 하고 싶다면 어느정도 “가상화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가상화폐에 약간씩 투자를 하면서 조금씩 자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참고로 저는 “업비트 Open API” 로 가상화폐를 자동으로 사고 파는 자동매매 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더리움을 자동매매 시스템으로 매매하고 있으며 아직 운영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약간의 수익은 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시에 자동매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위 글을 참고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가상화폐를 투자할 때 주의할 점
실물 자산인 부동산, 주식, 채권, ETF 등과 더불어 “가상화폐”는 제 2의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가상화폐는 꽤 주의해서 투자해야 하는 상품임에도 분명해 보입니다.
가상화폐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테라-루나 폭락 사태” 입니다. 테라와 루나는 “스테이블 코인” 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끈 가상화폐였습니다. 이 가상화폐를 개발한 사람은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라는 사람이고요.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와 루나는 가격 안정성을 위해 “1달러” 에 맞추는 알고리즘을 가진 코인이였습니다. 이런 기능 때문에 너도 나도 테라와 루나에 투자를 하였고 시가총액이 10위권에 드는 등 승승장구 하였지요.
하지만 2022년 5월에 루나가 갑작스레 폭락하면서 테라와 루나의 가치는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의 헛점이 있었던 것이지요. 1달러에 가까운 테라가 0.17 달러까지 떨어지고 자매코인은 루나도 99% 폭락하면서 테라와 루나를 보유하던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보게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자 원상복구를 자신해 하던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는 잠적하면서 테라와 루나의 의구심은 증폭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하려 도피하려던 권도형 대표가 몬테네그로 경찰에 붙잡히게 되면서 그가 개발한 테라,루나는 “사기성 코인” 임이 만천하게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스테이블 기능이 정상동작하지 않았던 점을 알고도 방관한 셈이 또한 드러났지요.
현재 권도형 대표는 국내와 미국 송환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곧 법의 심판을 받게 될 예정인데 그는 어쩌다 이렇게 추락하게 되었는지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존재합니다.
이 외에도 세계적인 가상화폐 거래소인 FTX가 파산하는 등의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몇가지 사례들이 가상화폐 시장의 어두운 면을 비췄기 때문에 유시민 작가가 주장한 것처럼 “사기” 말에 한걸음 가까워 보이기도 합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하여 수많은 가상화폐들은 그 소스코드가 공개가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소스를 구할 수 있고 누구나 제 2의 비트코인, 제 2의 이더리움을 개발하여 자신만의 가상화폐를 배포하는게 가능합니다.
이러다보니 현재 국내외의 가상화폐 거래소에는 수많은 알트코인들이 상장이 되어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거래량도 다양하고 시가총액도 다양하지만 문제는 이들 가상화폐들이 무분별하게 난립이 되어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한탕” 을 위해 무분별하게 코인들에 투자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코인들을 보면 이유도 없이 갑자기 10~20 %씩 급상승 하는 코인들이 있는데요, 다음날 확인해 보면 -10~20%씩 하락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즉 시가 총액이 적은 수많은 알트코인들은 급상승~급하락을 반복하는 등의 패턴을 자주 보여 주고 있는데 이들을 따라 잡아 거래를 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주식 시장에서 코스닥 상한가 종목을 무작정 매수하는 것과 같은 것이죠.
주식종목은 그나마 금융감독원 등의 감시기간이 있지만 가상화폐 시장은 그렇지 못하니 개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무분별한 코인 매수와 “한탕”을 노린 무작정 투자는 반드시 주의해야 할거 같습니다.